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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철 교수, 한국원자력학회 학술상 수상

방인철 교수, 한국원자력학회 학술상 수상

방인철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가 한국원자력학회에서 수여하는 학술상을 수상했다.

방인철 교수, 한국원자력학회 학술상 수상

임계열유속 표면과학 등 중심으로 원전 안전성 향상 위한 성과 인정
24일(목) 한국원자력학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서 시상식 진행

UNIST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의 방인철 교수가 ‘2019 한국원자력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원자력공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를 진행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한국원자력학회는 매년 원자력공학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이룬 개인을 선정해 학술상과 기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학술상은 원자력 학술 발전에 현저한 업적을 이룬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최근 10년 이내의 업적을 심사한다.

방인철 교수는 안전한 원자로 설계를 위한 새로운 학술 영역을 개척하고, 이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원자력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방법을 제안해 혁신적 미래 원자로를 구현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것이다.

방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임계열유속과 나노유체, 표면과학 등이다. 핵연료 피복, 열교환기 등의 표면 현상과 열 특성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열 설계 기반을 마련해오고 있다. 실제 방 교수의 연구는 사고저항성 핵연료 피복재, 원자로 외벽냉각, 히트파이프 제어봉, 히트파이프 원자로 등에 활용돼 혁신적 원자로 설계에 기여하고 있다.

방인철 교수는 “안전한 원자로를 위한 연구 노력을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요소 기술 연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활용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학술상 시상식은 24()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52회 한국원자력학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수상자에겐 상패와 부상(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원전 안전성 향상을 위한 플랫폼인 '우리로(URI-LO)'는 UNIST 캠퍼스에 설치돼 있다. | 사진: 김경채

한편 방인철 교수는 지난 2018년 10월 출범한 해오름동맹 원자력 혁신센터의 센터장을 맡아 4차 산업혁명을 접목한 원자력 안전 혁신기술 개발과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센터는 혁신연구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원자력 혁신 플랫폼 ‘우리로(UNIST Reactor Innovation LOop, URI-LO)’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UAE 수출 원전 ‘APR-1400’을 참조해 1/8 크기로 제작된 우리로는 실제 원전 가동 환경을 소형으로 구현해 신기술의 적용과 평가를 쉽게 진행할 수 있다.